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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FC 구하자’…인천시 혁신추진단 구성

인천시가 시민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FC의 운영 정상화를 위해 혁신추진단을 구성한다.

시는 최근 전지훈련비 부정 사용, 선수단 체불임금 소송, 적자 누적, 성적 부진 등 총체적 난국에 빠진 인천FC의 문제를 풀기 위해 7월 중 혁신단을 가동할 계획이다.

혁신단은 박영복 구단 대표이사를 단장으로 시 문화관광체육국장, 시의원, 시민주주와 서포터즈 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혁신단은 구단 운영 실태 진단, 사무국·선수단 조직 혁신 등 재정 건전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구단 정체성을 확립할 예정이다.



시는 구단 재정악화의 주요 원인인 악성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최근 추가경정 예산으로 확보한 46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75억원을 구단에 지원, 선수단 체불 임금 등 시급한 부채를 우선 해결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0년까지는 103억원의 부채를 모두 상환할 계획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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