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국토부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떠나면서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다”라며 전세난을 꼽았다.
그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자세로 현장을 찾아다니며 국민들이 실제로 어려워하는 문제점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2번에 걸친 서민 주거비 부담 완화 방안은 전월세 시장의 구조적 변화 과정에서 서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맞춤형 대책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정책을 본궤도에 올려놔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중산층에 대한 지원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후임 장관님과 함께 우리가 기반을 마련한 부분은 성과의 꽃을 피우도록 하고 미흡했던 부분은 더욱 가다듬어 국민행복 시대의 일등 부처로 국토부가 우뚝 서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3월 16일 국토부 장관으로 첫 발을 내딛었던 유 장관은 8개월 만에 국회로 복귀한다. /권경원기자 nahe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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