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박해미가 임수향에게 안우연과의 이별을 강요했다.
9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김태민(안우연 분)의 모친(박해미 분)이 장진주(임수향 분)와 쇼핑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쇼핑을 마친 김태민의 모친은 “오늘 산 거 마음에 드냐. 그래서 말인데 진주 씨, 이거 받고 우리 태민이랑 헤어져 주면 안 되겠냐”고 물었다.
갑작스런 말에 놀란 장진주는 “저 어머니 방금 뭐라고...”라며 당황했다.
이에 김태민의 모친은 “우리 태민이랑 헤어지라고. 나 진주 씨가 마음에 안 들어. 우리 태민이랑 진주 씨 너무 안 어울리잖아. 듣도 보도 못한 삼류 대학도 아직 졸업 못하고 남자친구 돈으로 학원이나 다니는 진주 씨랑은 진심으로 어울린다고 생각해요?“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스스로 돈 한 푼 못 벌면서 옷이며 가방이며 다 명품이고 사치스러운 것도 마음에 안 들어. 내가 원하는 건 딱 하나야. 난 진주 씨가 싫고 진주 씨가 우리 태민이랑 헤어졌으면 좋겠어“라며 장진주를 아프게 했다.
결국 장진주는 전화로 김태민이 “엄마랑 네가 친하게 지내서 좋다”는 말에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사진=KBS2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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