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의 매니지먼트사 갤럭시아SM은 11일 “박인비는 이번 주 세계 랭킹이 발표돼 올림픽 국가대표에 선발될 경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엄지손가락 부상 등으로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으나 박인비는 “재활과 연습에 집중하며 면밀하게 컨디션을 체크했다. 부상 역시 상당히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박인비는 한국선수 중 세계랭킹(3위)이 가장 높다. 올림픽에는 11일 기준 세계랭킹 순으로 나라별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세계 15위 안에 4명 이상이 포함된 나라에는 4장의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선수 상위 4명은 박인비, 김세영, 전인지, 양희영인데 11일 끝난 US 여자오픈 결과로도 큰 변동이 없어 이들 4명이 리우행 비행기에 오르게 됐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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