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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 첨단수산과학 첨병 역할 또 해내

미래부 주관,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3개 선정

국립수산과학원이 ‘2016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3개 성과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국내 모든 연구기관이 수행한 5만3,000여 개 국가연구개발과제의 성과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201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에서 수산과학원의 3개 성과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서 한 기관이 3개 이상의 성과를 거둔 기관은 국립수산과학원·한국과학기술연구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서울대 등 총 12 곳이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우수성과 100선’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주관하며, 우수성과를 창출한 과학기술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의 이번 성과는 전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총사업비 18조9,000억 원 대비 0.16%인 307억 원(2015년 기준)의 적은 연구비로 3개가 선정된 것으로 연구개발사업의 효과성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실용기술이다.

먼저 ‘어패류 유래 항균 펩타이드 이용 항생제 대체소재 개발기술’은 어패류로부터 천연 항균성 물질을 찾아내고 이를 생명공학 기법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항생제로 활용할 경우 내성균 출현 및 항생제 잔류와 같은 기존 항생제의 부작용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기술’은 어미 뱀장어에서 알을 받아 부화시킨 뒤 이것을 어미로 키워서 다시 수정란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일본(2010년)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개발된 것으로 양식에 사용되는 실뱀장어의 60~9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수입대체는 물론 해외 수출까지도 기대하고 있다.

‘수산물 원산지 유전자 감식 기술’은 첨단 유전자 분석기술을 활용해 수산물의 정확한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수입수산물의 원산지 둔갑 방지와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으며, 현재 지자체·경찰 등 부정불량 수산물 단속기관의 원산지 감식업무에 직접 활용하고 있다.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도 첨단 수산과학기술 개발에 노력하는 한편, 국민과 어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및 실용연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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