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부교육지원청은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괘법초등학교가 오는 내년 3월 폐교돼 감전초등학교로 통합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교직원·학부모 의견수렴과 설명회를 거쳐 실시된 학부모 설문조사에서 65.9%의 찬성이 나오면서 확정됐다.
이에 따라 괘법초 재학생들에게는 통학 차량을 지원하고 변화된 학교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재·교구와 체험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활동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범규 교육장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교육 경쟁력 약화가 심각하다”며 “통폐합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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