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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세계최대 종사회사 몬산토, 바이엘 인수제안 또 거절

세계 최대 종자회사인 몬산토가 독일 제약업체 바이엘의 640억달러(약 73조1,776억원) 규모 인수제안을 또 거절했다.

1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몬산토 이사회는 바이엘이 두 번째로 제시한 인수 희망가에 대해서도 “부적당하고 불충분하다”며 퇴짜를 놓았다. 바이엘은 지난 9일 인수 희망가를 처음 제안한 금액보다 2.45% 높여 640억달러로 제시했었다.

다만 몬산토는 성명에서 “이사회는 바이엘 주주들에게 최고의 이익을 줄 수 있는 제안이라고 판단했을 때 더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바이엘 역시 몬산토의 결정이 “실망스럽다”면서도 “계속 물밑 대화를 이어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바이엘과 몬산토가 합병하면 연 매출 670억달러 규모의 초대형 화학·종자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연유진기자 economicu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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