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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스테크널러지 청약 경쟁률 562.94대 1

청약증거금 2,629억원

두올 2.17대 1부진... 134억 그쳐

이달 말 국내 주식 시장에 입성하는 세 업체의 공모청약 결과가 크게 엇갈렸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엔지스테크널러지는 20일 마감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560대1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엔지스는 지난 13~1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475.6대1의 높은 경쟁률로 공모가가 밴드 상단인 1만원으로 정해졌다. 상장주관사인 교보증권은 이날 엔지스테크널러지에 대한 청약을 마감한 결과 562.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만 2,629억원이 몰렸다. 코스닥 상장일은 28일이다.

오는 29일 코스피에 상장하는 두올은 부진한 청약 결과를 기록했다. 대표상장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두올에 대한 청약을 마감한 결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 146만주에 317만1,170주가 청약돼 2.1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은 134억원에 그쳤다. 1971년 인테리어 소재 업체로 출발한 두올은 이후 자동차용 시트 사업에 본격 진출해 해당 분야 국내 1위 업체로 성장한 기업이다.

증권·금융 콘텐츠 제공업체인 팍스넷은 이날 946.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는 1조3,628억원이 몰렸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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