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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만행, IS과 무관한 단독범행"

수사 결과, IS와의 직접적 연관성 찾을 수 없어

검찰은 그러나 "알려지지 않은 공범 있는지 수사" 성명

‘도끼 만행’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독일 내무장관 ./출처=연합뉴스




독일 열차 도끼 만행이 ‘이슬람국가(IS)’의 지령과는 무관한 단독 범행임이 발표됐다.

20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 dpa통신에 따르면 토마스 데메지에르 독일 내무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8일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 통근 열차에서 발생한 도끼 만행의 범인은 IS의 온라인 선전에 자극받아 단독으로 범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데메지에르 장관은 “사건 직후 수사한 결과 범인이 IS의 직접적인 지령을 받았다는 증거가 없다”며 “광기 어린 광란과 테러리스트 행위 사이 중간 지대의 애매한 영역에 있는 사건이 아닐까 싶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만행은 현재 수사결과에서 윤곽이 드러난 대로 이른바 ‘외로운 늑대’ 형태의 무차별 공격 행위로 일단락된 상태지만, 지역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연방검찰은 내무장관의 발표와는 다르게 성명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공범이나 배후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조사 이후 과연 이번 독일 도끼 만행과 IS 세력의 연관성이 추가로 드러날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18일 밤 남부 바이에른주 통근열차에서 17세 난민 출신 범인이 휘두른 도끼에 홍콩 여행객 일가족 3명 등 모두 5명이 다쳤고, 이 중 2명은 중태에 빠져 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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