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신사업을 발굴하고 이에 대한 타당성을 분석하는 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26일 밝혔다.
종전 항만시설사용료를 징수해 운영하는 단순한 수익구조에서 탈피해 신성장 사업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는 워터프론트(마리나), 항만인재교육개발원 운영, 국제여객터미널 내 면세점 운영, 토지개발 사업 등이 거론되고 있다.
또 해외 항만개발은 지분 참여보다는 항만 운영·관리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유사 공기업(물류·여객)의 사례를 분석하고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의 연계성 등에 대해서도 검토할 계획이다.
IPA는 항만공사법 등 현재의 제도에서는 진행하기 힘든 사업이 우선순위로 선정될 경우 제도 개선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IPA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할 것이며 이는 인천항의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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