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이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민간에서 신개념 수익형 부동산인 지식산업센터 분양을 실시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비즈니스와 투자가 하나로 결합된 형태로 울산 혁신도시 최초의 연구개발센터다. 지식산업센터는 옛 아파트형 공장을 말하며 다양한 금융 혜택과 세금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세영케이엔아이가 위탁하고 아시아신탁이 시행,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세영 이노세븐’ 지식산업센터가 이달 분양에 들어갔다. 울산 중구 우정혁신도시 클러스터 7용지에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2만㎡에 지하 3층~지상 11층, 3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우정혁신도시 내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공급규모가 크고 희소가치 및 투자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효문공업단지, 산업 관련 공공기관 등이 가까워 업무교류와 물류관리 또한 편리하다. 교통도 편리한데 울산공항과 북부순환로, 7번 국도 등과 인접해 있다.
세영 이노세븐 지식산업센터에는 첨단 스마트 회의실은 물론 지식기반 네트워크 등 업무 효율을 높여주는 스마트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특히 피트니스센터, 사우나시설, 세미나실, 옥상정원 등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이 단지는 이노 비즈(입주 기업체 300여개 예상)와 이노 스퀘어(상업시설), 이노 테라스뷰(오피스텔형 기숙사) 등으로 구성된다. 이노 스퀘어는 스트리트몰, 테라스 상가 등의 테마형 상가로 조성돼 기본 상주 수요와 주변 배후수요까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테라스를 갖춘 유럽풍 오피스텔형 주거시설인 이노 테라스뷰도 마련된다. 이노 테라스뷰는 동천강을 바라볼 수 있어 조망이 탁월하다는 평가다.
세영 이노세븐 지식산업센터는 계약금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 대출 등의 금융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취득세 50%, 재산세 37.5% 등을 감면해 주며 일반 오피스 대비 저렴한 관리비로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 줄 예정이다.
세영 관계자는 “신개념 수익성 부동산으로 비즈니스와 투자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최근 저금리 기조로 수익성 투자상품을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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