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조사결과 소득의 10% 이상을 냉·난방비 등 에너지 사용료로 지출하는 ‘에너지빈곤층’은 서울 전체 가구의 10%(36만가구)에 달한다. 에너지빈곤층의 4%는 집에 선풍기를 한 대도 놓지 못하는 형편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각 자치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형편이 어려운 500가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서울시는 4∼6일 기후변화행동연구소와 함께 시내 쪽방촌 어르신을 대상으로 폭염 건강 피해 예방조사를 하고 캠페인을 벌인다. 에너지빈곤층 돕기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seoulenergyfund.or.kr)를 통해 기부하면 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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