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조별 예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멕시코가 피지를 꺾고 승점 3점을 얻었다.
2012 런던올림픽 우승팀인 멕시코는 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축구 C조 피지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5-1로 승리를 했다.
전반전은 최약체 피지가 멕시코를 1-0으로 끌고 가는 예상 밖의 상황으로 진행.
피지는 전반 11분 크리쉬나의 헤딩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크리쉬나는 피지 역사상 올림픽 첫 골의 주인공이 됐따.
그러나 멕시코는 후반전 5골을 몰아 넣으며 경기를 뒤집어 역전승을 거뒀다.
멕시코는 후반 3분 에릭 구티에레스가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8분 뒤 역전골까지 성공시켰다. 구티에레스는 후반 13분 추가 골을 기록하면서 해트트릭을 해냈다.
멕시코는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를로스 살세도가 득점을 올렸고, 후반 28분 구티에레스가 한 골을 추가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조별예선 최종 3차전을 치르게된다.
[출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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