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위험자산에 대한 견조한 투자심리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개장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 내린 1,198원5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간밤 미국 증시는 모든 지수가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7.86포인트(0.64%) 상승한 18,613.5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0포인트(0.47%) 오른 2185.79에, 나스닥종합수는 23.82포인트(0.46%) 뛴 5228.40에 장을 마감했다.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국내 유가증권시장에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어 원화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외환시장에서는 외환 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떨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9시 10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77원35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6.92원 떨어졌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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