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여배우는 영화 ‘헝거게임’ 시리즈의 주인공인 제니퍼 로런스(사진)인 것으로 집계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로런스는 지난 한 해 4,600만달러(세전·약 515억원)의 수익을 거둬 2년 연속 여배우 수입 1위를 차지했다.
로런스의 두둑한 수입은 지난해 개봉된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6억5,340만달러(7,315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둔데다 개봉을 앞둔 영화 ‘패신저스’의 수입이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로런스에 이은 2위는 멀리사 매카시로 주연을 맡은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덕분에 3,300만달러(369억원)를 벌어 2,500만달러(280억원)의 수입을 기록한 스칼릿 조핸슨을 앞섰다.
포브스의 이번 순위에는 전 세계 영화산업에서 커지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영향력을 반영하듯 중국과 인도 여배우도 10위 안에 포함됐다.
중국의 판빙빙이 1,700만달러(190억원)로 5위, 발리우드 스타 디피카 파두콘이 1,000만달러(113억원)로 10위에 올랐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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