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5일 ‘비리 의혹’에 휩싸인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임명 강행에 반대해 해임건의안을 공동 발의키로 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김 장관 해임건의안을 조만간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야3당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은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야3당 원내대표 합의사항내용은 다음과 같다.
1. 8월 3일 야3당 원내대표 합의사항 중
▲검찰 개혁 특위 구성의 건 ▲사드 대책 특위 구성의 건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한 연장의 건 ▲어버이연합 청문회의 건 ▲갑을오토텍노사분규 평화해결의 건 ▲5·18 특별법 처리 등 기존 합의 6개항에 대한 야권공조를 재확인한다.
2.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조만간 제출한다.
3. 서별관 청문회의 정상적 진행을 위해 청문회 일정 연기를 추진한다.
4. 국회선진화법 발효 이후 최초의 국회폭력 당사자인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한다.
5.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판정 후보자의 임명 강행 등 인사 청문제도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 노력한다.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