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오설록이 ‘삼다연삼 병차’를 출시한데 이어 ‘삼다연흑 소병차’(사진)를 선보이며 병차(餠茶) 라인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일명 ‘떡차’라고도 불리는 병차는 익힌 찻잎을 찧어서 떡처럼 만든 것으로 그 기원이 삼국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오래된 차의 형태이다. 대부분의 병차가 크고 둥근 형태인 반면 이번에 선보이는 삼다연흑 소병차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음용이 가능하도록 1회 분량(4.5g)씩 포장돼 있다.
삼다연흑 소병차는 깨끗한 제주 자연의 미생물에 의한 발효과정을 거쳐 만든 후발효차로, 5~10일간 발효를 시키는 삼다연과 달리 4~6주의 장기간 발효과정을 거쳐 진한 색과 향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숙성을 하면 할수록 더 부드럽고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54g에 3만원.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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