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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진' 8명 부상...연착 KTX에 치여 철로 보수근로자 4명 사상

안전처, TV떨어지고 건물에서 뛰어내리다가 대부분 부상

재산피해 253건 접수...균열, 지붕파손, 수도배관 파열 등

12일 밤에 발생한 5.8규모의 ‘경주 지진’으로 8명이 부상을 입었고 재산피해 신고는 253건이 접수됐다. 부상자의 경우 대부분이 집안에서 TV 추락이나 또는 급한 마음에 건물에서 뛰어내리다가 다쳤다. 선로보수중이던 근로자가 지진때문에 연착된 KTX에 치여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안전사고도 발생했다.

1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전날 지진에 따른 인명피해는 경상 8명(13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집계됐다. 경북에 사는 황모(80·여)씨는 TV가 떨어져 부상을 입어 경주 동국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역시 같은 지역에 사는 김모(88·여)씨도 신발장이 떨어져 다쳤고 김모씨(60·남)씨는 집 앞의 낙석으로 오른쪽 발등을 다쳤다.

김모(43·남)씨는 2층에서 뛰어내리다가 치아를 다쳤고 박모(27·남)씨도 역시 2층에서 뛰어내리다 치아를 다쳤다. 이밖에도 장남감 비행기나 TV셋톱박스가 떨어져다쳤다.

주로 부산과 울산, 대구를 중심으로 한 재산피해 신고도 253건이 접수됐다. 건물균열이 106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도배관 파열(16건), 지붕파손(66건), 간판안전조치 등이 60건에 달했다.



한편 이날 오전 47분 김천시에서는 지진으로 연착된 KTX에 치여 선로보수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친 사고도 일어났다.

/한영일기자 hanu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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