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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노작문학상에 시인 신동옥





시인 신동옥(사진)이 제16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화성시문화재단과 노작문학관이 주관하는 노작문학상은 일제강점기 동인지 백조(白潮)를 창간하며 낭만주의 시를 주도했던 시인이자 극단 토월회를 이끌며 일제에 굴하지 않은 예술인 노작(露雀) 홍사용(1900~1947)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 만든 상이다. 매년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 활동을 펼친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해 창작기금 2,000만원을 함께 수여한다. 제1회 안도현 시인을 시작으로 이면우·문인수·문태준·김경미·김신용·이문재·이영광·김행숙·김소연·심보선·이수명·손택수·장옥관·신용목 시인이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자인 신동옥 시인은 1977년 태어나 2001년 계간 ‘시와반시’를 통해 등단했다. 저서로는 시집 ‘악공 아나키스트 기타’ ‘웃고 춤추고 여름하라’와 산문집 ‘서정적 게으름’이 있고 2010년 윤동주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6일 노작문학관에서 열린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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