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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끝 대선 시작...與 ‘안보’-野 ‘민생’ 이슈 전쟁

정진석 새누리 원내대표 "한미동맹이 북핵 위협 방패"

與 일각 핵추진 잠수함 구축 필요 제기도

추미애 더민주 대표 "민생 위해 국정 협력할 것"

이정현(오른쪽 두 번째)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대선 국면이 다가오면서 여야가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여권에선 북한의 제5차 핵실험 등으로 인해 ‘안보’에 집중하는 한편 야권은 ‘민생’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은 안보 이슈 재점화를 위한 군불 떼기를 시작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한미 동맹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한미 동맹은 전쟁터에서 피로 새겨진 동맹으로 북핵·미사일 위협에 대치하는 유일한 방패”라며 “우리가 만난 미국 관계자들은 핵우산을 포함한 확장 억지력을 대한민국에 제공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20일 정치, 21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을 통해 ‘안보 정당’으로서 야당과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주재한 안보 관련 토론회도 이어졌다. 김한표 의원은 이날 사단법인 아침, 한반도선진화재단과 함께 ‘북한의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위협과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안보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핵추진 잠수함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발제자로 참여한 박휘락 국민대 정치대학원 원장은 “핵추진 잠수함의 보유 사실 자체만으로 북한 잠수함의 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영우 의원도 ‘한반도 정세, 이대로 좋은가-핵무장 논쟁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열었다.

반면 야당에선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핵무장론을 반박하며 대신 ‘민생’을 화두로 꺼냈다.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집권 여당에서 독자적 핵무장을 해야 한다는 무책임한 주장이 나오는가 하면 군 당국에선 ‘선제타격’을 운운하는 위험한 언급이 나왔다”라며 “국가안보는 물론 우리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이같은 무책임한 언사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생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느때든지 국정에 협력하고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추미애(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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