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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출석 강만수,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전면 부인’

검찰 출석 강만수,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전면 부인’




검찰 출석 강만수가 혐의를 부인하고 나섰다.

19일 오전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71)이 서울시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강만수 전 행장은 “평생 조국을 위해 일했고 공직에 있는 동안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세심판원에 주류 업체 추징금과 관련된 청탁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있다”며 “한-EU FTA와 관련돼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검찰에 가서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만수 전 행장은 검찰이 부당하게 수사를 하고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현재까지는 공정하게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평생 조국을 위해 일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아프다”고 언급했다.

한편 강만수 전 행장은 2012년 2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대우조선에 압력을 넣어 지인이 운영하는 바이오에너지 개발업체 B사에 44억원을 투자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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