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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4.5 여진 발생]기상청 “경북 경주 남남서쪽 11㎞ 규모 4.5 여진 발생”

울산·부산 비롯 대전과 서울에서도 “진동 느꼈다” 제보 잇따라

“건물 흔들렸다” 문의도 이어져... 울산서는 KTX 잠시 정차

기상청은 19일 오후 8시 33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이달 12일 경주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에 따른 여진으로 분석된다. ‘경주 지진’의 여진은 이날 오전 9시까지 총 374회 발생했으며, 이날 지진은 현재까지 발생한 여진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3분 경주시 남남서쪽 11㎞에서 지진이 일어났다. 진앙은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산 99-6번지다. 지난 12일 본진 진앙 내남면 화곡리 산 293.3번지에서 남쪽으로 3.9㎞ 떨어진 곳이다. 860m 거리에 KTX 철로가 있고, 신경주역에서 남동쪽 7.5㎞ 거리다. 동쪽 1.4㎞ 지점에는 경부고속도로가 있다.

이날 지진도 12일 당시처럼 전국에서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 이날 지진과 관련해 경주 인근인 울산과 부산을 비롯해 대전과 경기 지역, 서울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이날 울산서 KTX 열차 4대가 진동으로 인해 잠시 정차한 뒤 운행을 재개했으며, 관중 2,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도 지진동이 느껴져 중계 카메라가 흔들리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고리원전에 대해 비상발령을 C급에서 B급으로 상향조정했다. 한수원은 그러나 “고리원전의 가동엔 문제없다”고 밝혔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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