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일본 남부 지방에 상륙해 피해가 발생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20일 일본 가고시마현 오스미 반도에 상륙하면서 항공편이 결항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은 말라카스가 19일 밤 오스미반도에 상륙했으며 순간최대풍속이 60ｍ이라고 전했다.
태풍의 영향으로 규슈 지방을 중심으로 일본 국내를 오가는 항공기 33편이 결항한 데 이어 20일 오전 50여편의 결항됐다.
일본 기상청은 20일 오전까지 규슈와 시코쿠, 킨키 지역에 200에서 300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했다.
이들 지역에서 태풍 피해가 우려되는 곳의 주민 30만 명에게는 피난 준비 권고가 내려진 상태다.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