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은 지난 13일 오후 부산세관 대회의실에서 성실무역업체로 공인 및 재공인된 13개사에 공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2015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를 통해 선정됐다.
올해 신규로 AEO 공인을 받은 업체는 대한관세법인, 국양로지텍, 어질리티, 티피오 로지스틱스, 씨앤에스 국제물류센터, 씨제이대한통운 비엔디 등 6곳이다.
공인 유효기간이 도래해 재공인된 업체는 남아종합물류, 디와이디 해운항공, 미쓰이소꼬 코리아, 월드로드 항공해운, 제일항역, 제임스 포워딩, 인터지스 등 7곳이다.
이로써 부산세관 관할지역 내 AEO 공인업체는 총 150곳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국 AEO 공인업체 728개사의 20%에 이르는 수치다.
성실무역업체로 공인받으면 수출입 물품검사가 대폭 생략되고 세관신고에 대한 자동수리비율이 상향되는 등 관세 행정상의 혜택을 받는다.
또 관세청이 주요 교역국과 체결한 상호인정약정(MRA·Mutual Recognition Arrangement)을 통해 외국에서도 통관 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물류비용 절감과 해외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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