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등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시에 입주한 기업 55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판교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 지하 2층에서 채용 박람회인 ‘경기 우수기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판교 테크노밸리 내 ICT 대기업과 중견기업 및 중소기업, 그리고 스타트업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 55개사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채용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기업은 카카오, 웹젠, 크루셜텍, 메디포스트, 코맥스, 에스에너지 등이다. 채용박람회는 면접예정자의 이력사항이 미리 기업에 전달돼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의 현장 매칭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기업별 채용설명회, 1대 1 채용 면접, 현장면접, 이미지 메이크업 컨설팅, 이력서 사진촬영 등 구직자를 위한 부대행사도 제공된다. 매칭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매칭 전담팀은 기업과 구직자를 연결해 준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참가 기업의 채용성과를 높일 예정이다.
판교 채용박람회 관계자는 “ICT 기업에 특화된 SW프로그램, 게임, 콘텐츠 등 특화된 분야의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출신 등 이공계 우수 인재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월 15일 개최된 채용박람회에는 1,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봤고 17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행사에 참가하려는 구직자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현장면접에 참여하거나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panjob.net)에 접속해 사전접수하면 된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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