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의 유명 초밥집이 한국인 고객에 와사비 테러를 가했다는 소식에 네티즌이 분노했다.
지난 2일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은 일본 초밥 체인점인 ‘이치바스시(시장스시)’가 와사비를 정량보다 많이 넣는 ‘와사비 테러’를 일으킨 사실이 드러나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일부 네티즌은 이 초밥집이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주문하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고추냉이를 많이 넣은 초밥을 내놓는 등 ‘와사비 테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을 일본 관련 사이트 등에 올렸다.
또 종업원이 한국인을 비하하는 ‘춍’이란 표현을 사용하거나 고추냉이 때문에 손님이 고통스러워하면 이를 비웃기도 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음식 가지고 장난 치지마라...(jmoo****)”, “외국인에게가 아니고 한국인에게 고추냉이 듬뿍 넣어 혐한을 주도했다는 소리군.(mans****)”, “침도 뱉겠네~~~이판이면(wgm2****)”, “일본이 원래 겉으로는 웃지만 뒤에서는 칼 꽂는 거 다 아는데 뭘...(rnrh****)”, “일본인들 생각 : 이런 짓을 해도 다시오니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heli****)”, “일본에 한류가 생긴 후 일본남자들의 반한감정이 하늘을 찌른다. 일본에 가면 항상 조심해라.(yhk0****)”, “정신 차려 저게 일본인들의 본심이야(djsh****)” 등의 분노를 드러냈다.
[사진=이치바스시 홈페이지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