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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범 조례안' 발의…의사자 기리는 조형물 설치방안 만든다

‘서교동 화재 의인’ 고(故) 안치범 씨./출처=연합뉴스




앞으로 ‘서교동 화재 의인’ 고(故) 안치범씨 같은 의사자(義死者)를 기리는 조형물을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4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용석 의원(국민의당·서초4)은 의사자를 추모하는 조형물 설치 근거를 담은 ‘서울특별시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조례안은 서울시장이 의사자 유가족과 협의해 적절한 장소에 작은 동판이나 기념비 등 조형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고귀한 생명을 희생해 다른 이들을 구한 의사자의 희생정신을 잊지 않겠다면서도, 시간이 흘러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의사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를 두텁게 하고자 개정 조례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의사자는 86명으로, 연평균 17.2명에 달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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