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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에 내년 5월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문 연다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조직 신설 요청을 승인

연구소 청사는 2017년 설계, 2019년 말 완공 예정

인천에 첫 국립연구기관인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가 내년 5월 문을 연다.

4일 국립문화재연구소와 인천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최근 문화재청의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 조직 신설 요청을 승인했다.

올 연말 국회에서 2017년도 사업비 예산을 확정하고 내년 2∼3월 국무회의 의결을 거치면 연구소는 내년 5월께 정식 개관할 계획이다.

연구소는 2019년 독립 청사를 완공하기 전까진 강화군 관청리 옛 강화도서관을 연구공간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독립청사는 약 2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7,00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연구소는 강화군에 들어서지만 정확한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다.

연구소 청사는 2017년 설계, 2018년 착공을 거쳐 2019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연구소에는 학예연구사·행정직원 등 문화재청 소속 직원 중 약 15명이 근무하며 강화도 문화재 발굴·조사 연구를 수행한다.

강화문화재연구소는 문화재청 소속 국립문화재연구소의 6번째 지방연구소다.



강화문화재연구소 유치 사업은 강화군이 2011년 이후 추진하다가 유정복 인천시장 취임 후인 2014년 9월부터 인천시가 뛰어들어 결실을 봤다.

강화문화재연구소 설립에 따라 선사시대부터 내려온 강화 역사유적에 대한 체계적인 발굴·조사가 가속화할 전망이다.

강화산성·삼랑성·문수산성 등 강화도 해양방어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강화군은 선사시대 고인돌, 고구려 전등사, 고려시대 궁궐터·강화산성, 근대시대 해양방어진지 등 발길 닿는 곳마다 유적지를 보유하고 있어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도 불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현재 경주문화재·부여문화재·가야문화재·나주문화재·중원문화재연구소 등 5곳의 지방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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