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국 동서대 총장,헝가리 명예영사 취임

5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서 취임식

장제국(사진) 동서대학교 총장이 주부산 헝가리 명예영사로 취임한다.

동서대는 장 총장이 5일 낮 12시 30분 동서대 해운대 센텀캠퍼스에서 처버 가보르 주한 헝가리 대사로부터 주부산 명예영사 임명장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장 총장은 앞으로 한국과 헝가리 양국 간 교류 증진과 경제,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민간 외교관으로 활동을 하게 된다.

외교부 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장 총장은 그동안 헝가리 대학과의 교류 뿐 아니라 리투아니아, 독일 등 다양한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도모해 왔다.



헝가리는 1989년 중동구권 국가 중 최초로 한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나라이다.

헝가리는 한반도 문제에 있어서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왔고 경제적으로는 2011년 EU-FTA 협정으로 무역교류의 문턱이 크게 낮아지면서 양국의 교역규모가 2014년 기준으로 20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헝가리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전초기지로서 현재 삼성전자를 비롯해 40여개의 법인이 진출해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