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가스가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에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행복나눔터’ 프로그램은 충남도시가스가 펼치고 있는 대표적 봉사활동이다. 충남도시가스는 사회복지시설과 사회적기업 등을 희망나눔터로 지정해 직원들은 이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살려 가스설비 안전 점검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해 설비도 교체해 준다. 봉사도 하고 직원들의 전문성도 살리는 셈이다.
충남도시가스의 모든 직원은 행복나눔봉사단에 소속돼 있다. 직원들이 회비를 내면 회사가 모금액의 2배를 보태 연 6,000만원을 마련해 사회공헌활동에 투입한다. 충남도시가스는 가스안전봉사단과 가스안전교실을 운영하는 등 가스사고 예방에 특히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정밀안전진단 수검에서 전국 도시가스업계 중 1등을 차지했고 올해 2월에는 전국 도시가스업계 최초로 무재해 23배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충남도시가스는 대전 사회적기업인 한울타리의 든든한 후원자이기도 하다.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빵을 굽는 한울타리·건강카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10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또 대전둘레산길 가꾸기, 3대 하천 가꾸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국제의료봉사단체인 스포츠닥터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더욱 넓히기도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교도소 의료봉사와 의약품지원 및 스포츠 스타 강연회를 진행했다. 황인규 충남도시가스 대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서로 참다운 소통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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