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크레용팝 소율이 공황장애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4일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이 건강상의 이유로 팀 활동을 잠시 쉬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소율은 크레용팝 정규앨범을 작업하면서 원인 모를 두통과 호흡 곤란 증세를 호소해왔다. 활동을 할수록 증세가 심해져 무대에 오르기 직전 일어서지도 못할 상황이 됐다”며 “병원에서 소율은 만성피로로 인한 공황장애 초기 증상이라는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율 본인과 멤버, 회사 측은 10월 3일 공식 스케줄 이후 긴급 회의를 열어 소율의 거취를 신중하게 논의했고, 컴백 2주 차 방송부터는 소율을 제외한 멤버 금미, 초아, 웨이, 엘린 4인이 ‘두둠칫’ 활동을 이어가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한 “소율 역시 건강이 나아지는 대로 ‘두둠칫’ 활동에 합류하기로 약속하며 멤버들과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크레용팝은 당분간 소율을 제외한 멤버 금미, 초아, 웨이, 엘린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