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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스토더트, "난 영리하지 않아"..트럼프에 돌직구

201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프레이저 스토더트 미 노스에스턴대 교수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프레이저 스토더트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세금 탈세 의혹에 휩싸인 트럼프에 ‘돌직구’를 날렸다.

5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스토더트 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세청이 (노벨상 상금의) 30%를 갖고 도망칠 것”이라면서 “나는 영리하지 않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자신의 연방소득세 탈루에 대해 “영리한 행동”이라고 자화자찬한 발언을 비곤 것이다. 스토더트 교수의 발언에 기자회견장에서는 웃음소리가 터져나왔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가 1995년 소득세 신고에서 1조원 넘는 손실을 신고해 18년간 세금을 공제받았다고 폭로했다.



스토더트 교수는 장 피에르 소바주, 베르나르트 페링하와 함께 분자 수준의 초소형 기계인 ‘분자기계’를 개발한 공로로 2016년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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