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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 포스터만 봐도 빵빵 터지네

KBS 예능국 최초의 웹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마음의 소리’의 코믹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선사할 KBS 2TV ‘마음의 소리’(연출 하병훈 / 극본 권혜주, 이병훈, 김연지)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려 10년간 인기리에 연재중인 동명의 웹툰을 기반으로, KBS 예능국과 포털 사이트 네이버, 판권을 소유한 제작사 크로스픽처스가 의기투합해서 만드는 웹드라마.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 한 이광수, 김대명, 정소민, 김병옥, 김미경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섯 명의 주연배우들은 함께 공개된 캐릭터의 표정과 싱크로율 200%를 자랑하는 코믹한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광수는 극중 단순즉흥이 생활인 찌질한 만화지망생 조석 역에 녹아 든 듯 입을 크게 벌린 채 걱정없이 웃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조석의 형인 조준 역을 맡은 김대명은 캐릭터처럼 뚱한 무표정으로, 조석의 여자친구인 애봉이 역을 맡은 정소민은 털털함이 엿보이는 해맑은 미소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극중 조석의 아빠 조철왕으로 분하는 김병옥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윙크를 하며 호쾌한 웃음을 날리고, 엄마 권정권 역의 김미경은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며 발끈한 모습을 띠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두 번째 포스터 속 주인공들은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맞춰 입고 가족사진 스타일로 포즈를 취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한 자리에 모여 유쾌함을 내뿜고 있는 다섯 명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밝은 에너지와 단란한(?) 케미가 인상적이다.

‘마음의 소리’ 측은 “포스터에 각자가 맡은 캐릭터에 완벽히 빙의한 다섯 명의 케미스트리를 고스란히 녹이고자 했다”면서 “편집까지 모든 제작이 마친 상태다. 최근 있었던 내부 시사회에서 기립박수가 터져 나오는 등 내부 분위기는 고무적이다. 올 가을 여러분의 가슴을 뻥 뚫어줄 웃음을 기대해 달라”고 자신했다.

한편 KBS 예능국의 첫 웹 드라마 ‘마음의 소리’는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11월 공개한 후 공중파 버전을 추가해 12월 KBS 2TV에서 방송할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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