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국정감사] 서울 재개발·재건축 비리로 6년간 조합임원 34명 구속..서대문구 가장 많아

최근 6년간 서울지역 재건축·재개발 조합 임원 가운데 뇌물수수·배임 등으로 구속된 사람이 3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영일 의원은 11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실에 따르면 2011∼2016년 서울 재건축·재개발 조합 임원 34명이 구속됐다. 이 가운데 21명이 전·현직 조합장(추진위원장 포함)이었다. 재개발 관련 비리로 구속된 임원이 29명, 재건축 비리로 구속된 임원은 5명이다.



구별로는 가재울3구역, 북아현1-1·2·3구역, 혼제3구역 등이 있는 서대문구에서 조합 임원 14명이 구속돼 가장 많았다. 왕십리뉴타운3·금호17 등이 있는 성동구에서 7명, 가락시영·잠실5단지와 거여2-2구역 등이 있는 송파구에서 4명 등이 구속됐다. /박경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