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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 술 못해 답답했던 강동원 “촬영팀이랑 마신다”

‘가려진 시간’ 엄태화 감독, 술 못해 답답했던 강동원 “촬영팀이랑 마신다”




배우 강동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거 술에 대한 인터뷰가 새삼 재조명 받고 있다.

강동원은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가려진 시간’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강동원은 “지금 ‘가려진 시간’을 찍고 있는데 멜로다. 디테일을 많이 요구하는 작품이라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동원은 “캐릭터가 가장 어렵다. 현장에서도 내가 가장 고참이다”라고 촬영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도전해 볼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아니면 캐스팅에 난항을 겼을 작품이라 용기를 내서 선택했다”라고 영화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또 강동원은 영화 ‘검사외전’을 찍을 당시 현장에서 술을 마셨냐는 질문에 “‘검사외전’ 촬영하면서 술을 마셨다”라면서 “지금 찍는 ‘가려진 시간’ 최악이다”라고 밝혔다.

강동원은 “엄태화 감독님도 술을 못 드시고 13살인가 꼬맹이 둘이랑 연기한다. 자주는 아니지만 술은 촬영팀이랑 마신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놔 폭소케 했다.

한편 영화 ‘가려진시간은’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단 며칠 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 분)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단 한 소녀 수린(신은수 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 개봉한다.

[사진=가려진 시간 스틸컷]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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