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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가 발견한 수작 영화 ‘흔들리는 물결’

단아한 풍경과 절제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와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았던 영화 <흔들리는 물결>이 <한여름의 판타지아>, <초인> 등 부산국제영화제가 발견한 또 하나의 수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제공=무브먼트.MOVement




영화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영화계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작품. 개봉 이후 “여름의 공기를 꾹꾹 눌러서 내린 한잔의 차같은 영화.(yark****)”, “마치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runn****)”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3만여 관객을 돌파해 독립영화계에 저력을 보인 바 있다.

영화 <초인> 역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봄의 정취를 담은 영상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봄날에 꼭 맞는 영화.(jury****)”, “충분히 이목을 끌만한 흡입력을 가진 작품(tyu9****)”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내공 쌓인 신인 감독 김진도의 꾸밈없는 담담하고도 섬세한 연출력, 신인 배우 심희섭과 고원희라는 새로운 얼굴들의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되었던 <흔들리는 물결>은 부산국제영화제 남동철 프로그래머로부터 “감정을 강요하지 않으면서 시간의 흐름을 그려내는 연출이 인상적인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기대작으로 꼽혔다.

<흔들리는 물결>은 오는 10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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