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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석호 "편파적 행동 丁의장...법인세 인상 직권상정도 가능" 우려

새누리당 최고위 회의

"야당 납득할만한 대안 갖고 협치에 임해야"

철도·현대차 노조 파업에 대한 질타도

이정현(오른쪽) 새누리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강석호 최고위원. /연합뉴스




강석호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3일 “장관 해임안 처리 등 정세균 국회의장의 편파적 행동을 본다면 법인세 인상 등을 포함한 예산 부수법안의 직권상정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우려했다.

강석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심사가 여야 이견으로 11월30일까지 마치지 못하면 본회의에 자동 부의가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역대 최악이라고 평가 받는 19대 국회에서는 (새누리당이 추진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선거구 획정안 등 주요 국정현안 처리가 그 당시에 모두 마비가 됐었다”며 “20대 국회에서 소수 여당으로 전락한 새누리당이 의회 권력을 쥔 야당에 대항하기 위해 선진화법으로 상대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고 걱정했다.

강석호 최고위원은 “최근 새누리당이 국정 감사 보이콧을 하기도 했지만 의사일정 거부는 득보다는 민심을 잃고 당내 분위기도 잃을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반대를 위한 반대보다 대안을 내놓아야 하고 야당에게도 납득할 만한 대안을 갖고 협치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고위 모두 발언에서는 철도노조, 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에 대한 질타도 쏟아졌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수출 감소, 내수 경제 위축에다 부정청탁금지법 여파로 숙박업·음식업·화훼·레저 등 여러 부문이 큰 타격을 받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들 귀족 노조는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연혜 최고위원도 “현장에 남아서 소중한 직장을 지키기 위해 여러분들 몫까지 2~3배로 일하는 동료 고통 생각해 주시길 바란다”며 파업 철회를 촉구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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