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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주굴기’ 가속화…우주인 2명 탑승한 ‘선저우 11호’ 발사

중국이 17일 오전 7번째 유인 유주선인 ‘선저우 11호’를 발사하면서 ‘우주굴기’ 가속화에 나섰다.

선저우 11호는 이날 오전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호 FY11 로켓에 탑재돼 우주 공간을 향해 날아갔다. 이 우주선에는 징하이펑과 천둥 등 2명의 남자 우주인이 탑승했다. 선저우 11호는 궤도 진입 후 지난달 15일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도킹한 뒤 우주인 2명이 30일간 체류하는 실험을 진행하게 된다. 선저우 11호에 탑승한 우주인들은 실험용 우주정거장에 머물면서 우주인의 생활, 작업, 건강유지 등 체류를 위한 각종 실험과 함께 우주의학, 공간과학실험, 공간응용기술, 수리유지기술 등의 실험을 하게 된다. 이번 발사는 2022년 완성 예정인 중국 유인 우주정거장의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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