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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표 공유경제 모델 '경기도주식회사' 조례안 의결

미국 타임지는 2011년 공유경제를 ‘세계를 바꿀 10가지 아이디어’ 중 하나로 꼽았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PWC는 2025년까지 공유경제 시장 규모가 3,3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남경필표 공유경제 모델 ‘경기도주식회사’가 출범 초읽기에 들어갔다.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17일 ‘제314회 임시회 2차 회의’를 열어 ‘경기도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의결했다고 발표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디자인이나 브랜드, 마케팅이 약해 판로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하는 회사다.

서로 상생을 목적으로 지식공유를 하는 공유경제의 한 모델로 남경필 지사의 연정 추진 과제에 포함됐다.



경제과학기술위원회는 경기도주식회사의 도 출자비율을 20%(12억원)으로 하되 운영실적이 저조할 경우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포함하는 관리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또 도 지원사업에 대해 도의회와 상시 논의하고 경영평가 등을 고려해 출자금·보조금·대행사업비 등을 교부, 지원하기로 했다.

조례안은 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며 조례안이 통과되면 경기도는 금융권, 상공회의소, 중소기업청, 중소기업 등으로부터 경기도주식회사 출자를 받을 계획이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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