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은 최근 방송된 쇼에서 대선 후보 2차 TV토론을 풍자했다. 배우 알렉 볼드윈이 트럼프를, 케이트 매키넌이 힐러리 클린턴을 흉내 냈다. 두 후보가 악수하지 않고 토론을 시작하는 모습, 클린턴이 말할 때 트럼프가 뒤에서 스토킹하듯이 어슬렁거리는 모습 등 지난 9일 TV토론 당시 화제를 모은 장면을 패러디했다.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SNL의 풍자를 ‘암살’이라고 규정하면서 “지루하고 재미없는 쇼를 그만둘 때가 됐다”고 비판했다. 클린턴 측은 SNL의 TV토론 풍자 에피소드에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
/김능현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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