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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미래과학기술 퍼레이드 열린다…2016 부산R&D주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산시청과 벡스코서

지진에 대한 과학적 풀이, 심형래 영화감독의 영화와 과학이야기 등 과학토크쇼 예정

과학기술 기반의 미래부산 발전계획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과학기술 대중화를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2016 부산R&D주간’(Busan R&D Week 2016) 행사가 25일부터 3일간 부산시청과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부산과학기술기획평가원 개원기념으로 개최한 ‘제1회 R&D 주간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사람(1일 차), 기술(2일 차), 문화(3일 차)를 컨셉으로 과학기술인 특별강연 및 포럼, ICT 기반 창업교육, 대학생 과학기술전시회, 과학기술 시민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1일 차는 ‘사람과 과학기술’을 컨셉으로 과학·기술 인재 관점으로 구성한다.

먼저 김도연 포항공과대학(POSTECH) 총장이 ‘첨단미래도시 부산을 위한 과학기술의 도전과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이어 이철호 부산인적자원개발원장(부산의 미래인재상), 부하령 대한여성과학기술인회장(여성과학기술인의 도전과 미래), 황농문 서울대학교 교수(과학·기술 인재와 몰입 공부법)도 강연한다.

‘기술과 과학의 만남’을 컨셉으로 하는 2일 차(벡스코) 행사는 신형철 극지연구소 부장(극한과학에 도전하다), 백인성 부경대학교 부총장(한반도 공룡시대), 황성재 퓨처플레이 이사(기술창업의 단맛, 쓴맛)가 강사로 나선다.

또 윤석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본부장이 ‘공공R&D부문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홍성인 산업연구원 연구위원과 최상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이 ‘부산 해양산업의 미래발전전략’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다.



3일 차(시청)는 ‘문화와 과학기술 융합’을 컨셉으로 과학기술을 통해 일상에서 구현되는 다양한 융합분야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진다.

하성도 KIST 본부장과 차두원 KISTEP 연구위원이 ‘융합과학기술이 여는 멋진 미래’‘과학기술과 4차산업 혁명의 파장’에 대해 각각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과학으로 풀어가는 부산의 지진), 심형래 영화감독(과학기술과 영상문화), 신문선 전(前) 해설위원(스포츠강국, 과학기술에 물어봐)이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기술에 대해 강연한다.

이 밖에 ICT 디자인 부트캠프, 대학생 과학기술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윤일 부산시 신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책에 대한 부산시민과의 폭넓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며 “인재(Talent)과 기술(Technology) 기반의 부산발전계획인 TNT2030플랜이 부산시민에게 더 친숙하고 체감적으로 다가갈 좋은 기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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