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수리기업인 선진엔텍은 지난 19일 오후 6시30분 부산 감천시멘스센터에서 카자치크라이(Kazachiy Kray)합창단을 초청해 러시아 선원을 위한 무료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비꼬브 로만(Bykov Roman) 주 부산 러시아총영사관 영사의 연설, 김재철 선진엔텍 대표이사의 환영사, 카자치크라이 팀의 합창공연, 다과회 등 90분간 진행됐다.
선진엔텍은 지난해 10월 러시아 즈보니짜 합창단을, 2014년 5월에는 케냐의 레제샤 캠페인팀을 초청해 선원들에 무료로 음악공연을 관람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2012년 센터 개장 이래 5년째 꾸준히 선원들에 사내 인터넷 카페, 체육관, 샤워실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통해 치과봉사, 미용, 환전, 안마치료 등의 서비스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선진엔텍은 고속엔진과 발전기를 공급하는 선진종합 및 선가대 시설을 갖춘 선진조선, 자동화설비를 제조하는 CM코리아와 협력해 국내외 선사에 원스톱 수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선진종합은 세계 최대 엔진 및 발전기 전문생산기업 중 하나인 커민스(Cummins)사의 국내법인 ‘Cummins Sales & Service Korea’로부터 ‘Best Dealer 2016’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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