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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선거운동본부서 수상한 백색 가루 물질 발견

직원들 긴급 대피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은 아닌 것으로 보여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선거운동본부에서 봉투에 든 수상한 백색 가루 물질이 발견돼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NBC방송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경 뉴욕 맨해튼에 있는 클린턴 선거운동 사무실에서 인턴 2명이 흰 편지 봉투를 열었다가 흰색 가루가 가득 차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바로 봉투를 브루클린에 있는 선거운동본부로 가져갔고 신고를 받은 경찰은 본부가 위치한 11층 전체에 소개령을 내렸다.

인턴들을 포함해 모두 4명이 이 물질에 노출됐으나 아직 신체 이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NBC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미 경찰은 아직 가루의 성분을 분석 중이지만 인체에 치명적인 물질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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