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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국제클럽대회 참가 위해 경제난에도 '축구굴기' 시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 전경./AFC홈페이지 캡처




국제 클럽대회 출전을 위해 북한에 새로운 축구리그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한국시간) “지난주 평양에서 AFC컵 대회 출전 자격에 대한 워크숍을 열었는데, 이 자리에서 AFC컵에 참가하려면 2개의 유스팀을 보유해야 하고 팀 닥터, 물리치료사, 소속 선수들의 정식 계약서가 필요하다고 북한 측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북한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 북한 내 44개 구단 단장들이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AFC컵은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클럽 축구대회로서 축구 저변이 확대되지 않은 국가의 축구 클럽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 K리그 구단들이 참여하는 AFC 챔피언스리그와는 다른 대회다.



그동안 북한은 국가 대항 축구 대회에는 대표팀을 파견했지만, 클럽팀은 파견하지 않아 왔다.

이번 워크숍은 북한 내부에서 축구 등 스포츠에 대한 정책이 변화돼 적극적인 축구 저변 투자에 나서겠다는 북한 정권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AFC는 “북한이 2017년 3개의 디비전으로 나뉘는 새 리그를 만들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북한은 축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심각한 경제난에 시달리고 있는 북한이지만 축구에 대한 투자는 아시아 어느 국가보다 과감하다. 최소 십억원대 이상의 연봉으로 대표팀 사령탑을 노르웨이 출신 예른 안데르센 감독으로 선임하고 외화가 들어가는 해외 평가전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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