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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이주미·오혜린팀, 서울시 학생공모전서 최우수상

순천향대 건축학과 4학년 이주미(사진 왼쪽), 오혜린(〃 오른쪽)씨가 교내 학과 설계실에서 자신들의 출품작 ‘Public Affair’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 건축학도들의 아이디어가 서울시가 공모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협소주택 등 대안주택’ 공모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순천향대는 건축학과 4학년 이주미·오혜린 학생이 서울시가 공모한 제7회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학생공모전에 ‘Public Affair’를 제출해 협소주택 등 대안주택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여름방학기간에 골목 하나하나를 돌아다녀도 보고 골목과 골목을 통해서 이어진 거리도 걸어 다니며 서울시 용산 2가동 1-520번 일대를 아이템 대상지로 선택했다.

대지 안의 주거뿐만이 아니라 상업의 기능까지 합해져 사람들의 따뜻함을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높은 아파트들로 삶의 단절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Public Affair’을 착안했다.

이들은 서울시가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한 가리봉, 성수동 등 8곳 중에서 ‘Public Affair’와 어울리는 대지를 고른 곳이 용산구 용산2가동 일대 이른바 ‘해방촌’을 선택했다.



해방촌은 낡았지만 상업성으로 물들지 않았고 독특한 맛집 등과 어우러져 홍대, 가로수길의 범람하는 프랜차이즈점들과는 다르게 일반 주택의 1층을 리모델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는 모습이다보니 주민들의 구역을 침범하진 않으면서 공존하고 있는 느낌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다고 봤다.

이런 배경을 토대로 ‘Public Affair’는 컨테이너와 흰벽돌, 노출콘크리트를 이용해 설계됐다. ‘파란색 컨테이너’는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레스토랑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1층까지의 구조로 이어져 이용되며 ‘빨간색 컨테이너’는 지하0.5층에서 지상3층까지 거주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주미씨는 “공모전을 통해 설계의 시야와 관점이 더 넓어 졌고 이것을 뛰어넘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값진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에는 41개 대학 학생 250명이 78개 작품을 냈고 ‘마을만들기’ 부문과 ‘협소주택 등 대안주택’ 부문에 걸쳐 총 17점을 선정했다.

/아산=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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