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의 국정 농단 파문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최순실이 운영했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카페 ‘테스타로싸’가 정관계 인사들과 대기업 임원들을 만나기 위한 아지트로 사용됐다는 의혹이 나왔다.
지난 21일 방송된 채널A ‘신문이야기 돌직구 쇼+’에서는 국정 농단 비난을 받고 있는 최순실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루어 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향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최순실의 카페 ‘테스타로싸’가 대기업 임원들이나 정관계 인사들을 만나기 위한 일종의 아지트 역할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테스타로싸는 폐쇄됐으며, 카페에 있던 물건들은 최순실 소유의 신사동 건물로 옮겨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르 재단의 사무부총장이었던 김성현이 테스타로싸를 직접 운영하는 것처럼 이름을 올려놨던 것으로 드러나 최순실이 K스포츠재단뿐만 아니라 미르 재단과도 연결이 됐음이 알려졌다.
한편 최순실의 국정 농단 파문에 대해 청와대는 “온갖 의혹들이 쏟아져 나와 하나하나에 대해 다 말할 수 없다”며 “드릴 말씀이 있으면 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진=T채널A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