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사태’에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지지를 호소했다.
26일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대통령의 비선실세 국정개입으로 나라가 혼란스럽습니다.”라며 한 편의 글을 게재했다.
글에서 정 의원은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하겟다는 신념하나로 직무를 수행하고자 최선을 다하려 하였으나, 뜻하지 않은 일로 국정운영의 진심과 사랑이 꺾이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라며 현 사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비서진의 쇄신은 필요하나, 박대통령의 국가와 국민에 대한 사랑을 정치적 이해득실로 폄하해서는 안될것입니다.이시간에도 외로움과 고독함으로 힘겨워하실 대통령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라며 내각의 쇄신은 필요하나 지나친 비판을 삼가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부디 박근혜대통령을 믿고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입니다. 우리가 믿고 지켜야할 순수한 대통령이십니다. 지켜주십시오. 믿어주십시오.”라고 박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글을 마쳤다.
한편 충청북도 도지사를 지낸 정우택 의원은 충북 청주시상당구를 지역구로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바 있다.
[사진 = 정우택 의원 페이스북]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