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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치원 입학시스템, 결국 반쪽자리로 오픈

서울·세종·충북 '처음학교로' 내달 1일 서비스 개시

3개 지역 1,261개 유치원 중 507곳 참여…사립은 19곳

우선모집 7~10일, 일반모짐 22~25일…3곳까지 신청가능

사립유치원들의 반발로 온라인 유치원 입학·추첨시스템 ‘처음학교로’가 결국 반쪽짜리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육부는 31일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서울·세종·충북교육청에서 처음학교로 학부모서비스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처음학교로에 참여하는 유치원은 3개 교육청 관내 전체 1,261개 유치원 중 507곳으로 사립유치원은 19개에 불과하다. 사립유치원 단체들이 유치원 서열화 등을 이유로 시스템 참여를 거부했기 때문이다. 시스템에 불참한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 싶은 부모는 올해도 직접 유치원을 찾아가 접수, 추첨 등 번거로운 작업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처음학교로를 통해 유치원 입학 신청을 하려면 보호자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와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해 유아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이후 본인이 선호하는 3개 유치원을 선택해 원서를 내면 된다. 원서접수기간은 특수교육대상자와 법적저소득층 등 우선모집 대상자는 11월7~10일, 일반모집대상자는 11월22~25일이다. 추첨은 교육청별로 29일 일괄 진행된다. 유아 정보는 익명처리된 뒤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 결과는 사이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만약 3개 유치원에 모두 선발되더라도 1곳에만 등록할 수 있다. 나머지 유치원은 등록이 자동 취소돼 대기자 명단에 오른 유아에게 등록 기회가 돌아간다. 3개 유치원에 모두 탈락한 경우 정원을 채우지 못한 유치원에 등록하거나 희망 유치원의 대기 순위를 확인하면 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추첨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개인정보보호 등에 대해 외부전문가의 자문을 거쳤다”면서 “특정한 유아가 의도적으로 당첨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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