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2일 개최된 제1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담·도곡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변경(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3일 밝혔다.
청담·도곡아파트지구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56번지 일대 지역으로 기존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에서는 개발 잔여지 및 주구 중심 용지로 구성돼 있었다. 재건축된 아파트들이 위치한 역세권 지역임에도 저층의 가설 건축물 등이 들어서 있어 생활권 중심 기능이 미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심지 기능을 활성화 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정비계획)은 아파트단지의 재건축을 위한 정비사업 중심 개발 계획인 반면 지구단위계획은 주거지역 뿐만 아니라 상업지역까지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개발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이 지역을 주택, 공원, 학교 부지 등이 들어선 생활권 중심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