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가천하? 청와대, 최순득 장남 민주평통위원 임명 개입 의혹





최순실씨의 언니 최순득씨의 아들 장승호(39)씨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에 발탁된 과정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3일 YTN은 베트남 총영사와 대사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트남 협의회장 A씨에 연락을 취해 최순득 씨의 장남 장승호씨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라는 부탁을 했다는 자문회의 고위관계자의 증언을 전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은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해외 사업가들이 지역 유력 인사임을 과시하면서 인맥을 만드는 데 활용되기도 한다고 YTN은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3년 9월 박근혜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을 하면서 교민들을 만났으며 몇 달 뒤 최순득씨의 아들 장 씨가 자문위원에 발탁된 것으로 확인됐다. 장씨는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에서 유치원 사업 면허를 따냈고, 호치민 부촌에서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본부 측은 자문위원 발탁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베트남 교민 사회에서는 장씨가 어머니를 배경으로 인사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파다하다고 YTN은 보도했다.

베트남에 거주하는 최순득 씨는 국정농단의 핵심 인물인 최순득 씨의 언니로, 딸 장시호(개명 전 유진)가 체육단체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 일가의 국정개입 의혹이 잇따라 나오면서 수사를 최씨 일가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진=YTN]

/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